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삶의 바다에서...

제주도소식/내추억방

by 요트보트코리아 2016. 4. 25. 01:06

본문

내삶의 일그러진 바다의 정원에서...~~


춘사월 지나가는 이무렵에...
내마음속 바다정원에서 소주 한잔하다가~
바다속에 숨어있는 이쁜 문어새끼를 만났다 ㅎ


아직 피부가 투명한 어린 문어는 대남포차에서
꿈쩍도 못한 채 죽은듯이 업드려 있었고...
나는 바다정원에서 편히 쉬도록 죄책감없는 마음으로
내 뱃속의 안식처로 그 어린친구를 인도하였다.


C~바
내 뱃속에서 너의 멋진 새삶이 다시 시작되기 바란다. ㅋㅋㅋ


쭈꾸미와 꼴뚜기가 널뛰는 이요지경 세상에...~~
우리 모두는 문어가 뛰어 놀았던 바다정원에서
그 친구를 생각하며 캬~ 소리에 좋다구 건배를 한다.


오징어포와 멸치들은 바다 낙원의 지친 삶속에서
누군지 모르지만 인심좋은 주인을 만나
그자리에서 젓가락질도 받아보지 못한채 말라 비틀어가고... ㅜㅜ


내것은 하나도 없는 벌거숭이 바다 나그네가
소주 한잔에 가슴이 터져버릴것 같은 신음소리로...
울부짓는 거친 나의 바다노래를 불러본다 ~~


아 ~ 세상은 요지경이야 ㅋㅋㅋ
나는 이제 바다정원으로 돌아갈꺼야 내가슴을 채우기위해..~~
이쁜 새끼문어를 찾아서 말이야 ~~~킥킥킥


- 이노래가 술술술 술을 부르네...ㅋ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