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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제주도소식/제주도가족생활

by 요트보트코리아 2014. 10. 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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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여 잘 있거라~^^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절이 있다.
가령 사업하다가 하루아침에 망해버리는 아픔으로 그때는 내인생 전체가 한꺼번에 파괴된 듯해 극단적인 생각을 품기도한다.


그러나 어쨌던 다시 일어났고 현재에 만족하면서도 꿈을 이루기위해 하루 하루 착실히
준비중이다....

어쩌다 넘어진들 앞으로 넘어 진들 한걸음이라도 쉼없이 전진하려 한다
아마도 사람의 가장 큰 병은 낙담이 아닌가 싶다.
바닥을 쳐본자의 프리미엄은 좀처럼 낙담하지 않으며 타인의 고통을 연민할수 있을만큼 눈과 가슴이 깊어진다는 것일거다...아파보지 않은자는 아픈자의 처지를 절대모른다.

남이 참 내맘 같지않을적에 그런걸두고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 라고 표현한게 아닐까?


낙담의 경험이란 후유증이 독해서 겉으로는 분명히 회복된게 맞는데도 속으로는 여전히 잔뜩 곪아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이 좌절 속에서 해매며 저질렀던 어처구니없는 언행들이 고요한 시간일수록 억세게 찾아와 영혼의 나무를 뿌리째 뒤흔드는 것이다.

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갈파했다
우리의 피로함은 사람이나 죄악 때문이 아니다.
지난일을 돌이켜 보고 탄식하는 데서 오는것이다 라고...


그러나 기도하듯 바라건대 이제 우리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그때 힘들었으므로 이미 모든 과오에 대한 대가를충분히 치른것이다.
불안전한 세상에서 불안한 인간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과거부터 자신을 놓아주라 삶은 오로지 현재밖에는없다.
과거는망상이고 미래는 몽상일뿐이다.

어두운 지난날들은 아름다운 무늬를 수놓기위한 어두운 삶이었음을 명심하고 도리어

용기를 얻어야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은 남을 용서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는 일이다.
당신이 그것으로 괴롭다면 당신은 이미 가치있는 사람이다.
상처가있는 사람만이 타인을 위로하는 초능력을 지니게 되니까...
지나친 자의식은 곧 자기 자괴감으로 변질되고만다.


지혜란 결국 인간이 별것 아님을 순순히 인정하는 대자유의 감각이다.

우리의 영혼은 민들레 홀씨처럼 가벼워저야한다.......^^

 

- 새벽녘 커피가 마려워 찾아보니 오랫동안 무시했던 맛없는 커피만 남아있는데.....

   참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 금다화 화백의 갤러리에서 "조선막사발"
   아무리 투박해보여도 엄청난 고열에 자기몸을 불태워 태어난 창조물이라 그런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겨서 있는 고요한 바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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