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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스틴 카약에서 함께한 바비큐 파티와 대회 전야제.

호비(Hobie)의 세계/호비피싱세계대회

by 요트보트코리아 2012. 11.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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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히 1차 세계 카약피싱대회에 참여를 했던 덕분에 2차 대회에도 초청을 받아 역사적인 순간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재밌는 행사를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는 영광을 제게 준 한국 호비코리아, 호비 카약 본사, 그리고 정신적으로 저를 응원해주는 '행복한 카약 피싱 클럽과 바다루어 클럽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대회 진행 소식을 전해볼까요?

 

 

 

 2차 다이와 호비 세계 카약 피싱 대회 참석을 위해 텍사스에 도착한지 이틀째입니다.

 

11월 4일 일요일 아침입니다. 일찍 일어나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는데, 호비팀의 운영위원들은 아침부터 바쁘게 회의를 합니다. 애플 노트북으로 열씸히 작업하는 친구는 밥입니다. 호비 카약의 대부분의 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져지도 밥이 만들었는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하늘색을 정말 멋지고 우아하게 만들어서 그의 실력에 다시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그 옆의 노란색은 호비카약의 보스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카리스마 넘치고 다정하며 유머감 넘치고 하나의 수식어로는 표현하지 못할 사람입니다.  

 

 

 

모건은 호비 카약을 타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본 기억이 있을텐데요, 대부분 카약 피싱 기어의 모델입니다. 모건의 우측은 제 룸 메이트인 네이든입니다. 그 또한 엄청난 능력의 친구라 나중에 좀더 자세하게 그를 소개하도록 하지요. 

 

 

 

 

 

 

 미국의 풋볼 스타인 재키 스미스입니다. 작년 호주대회에 참여했을 때 그의 매너에 흠뻑 빠졌는데 올해도 여전히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오늘날의 카약 피싱의 초석을 깐 분이지요.

 

카약 피싱이란 분야가 존재하지 않았을 때부터 호비와 접촉을 하여 꾸준히 카약에서의 피싱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 왔고, 그 덕분에 지금의 멋진 장르가 생겼다고 합니다. 2미터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력(?)은 모든 사람을 매료시키는 것 같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30분 정도 거리의 햄튼인 호텔입니다. 수영장도 있고, 방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내일부터는 프리 카약 피싱과 본 경기가 열리는 호숫가의 오두막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거기에선 와이파이가 안 되기 때문에 오늘의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저의 블로깅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호비 운영팀들은 꾸준히 대회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올리기 때문에 제가 몇 등을 달리고 있는지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대회 홈페이지 링크: http://www.hobiefishingworlds.com/

 

 

 

 

이탈리아와 독일에서온 친구들...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잊어버렸습죠.

 

 

 

프랑스, 캐나다팀. 여성 카약커인 애쉴리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중간의 검은 티가 호세(미국), 우측이 루빅(호주) 

 

 

오전에 호텔 가까이에 위치한 국립 공원에 가서 낚시를 하며 시간을 보낸 후 오후 행사인 오스틴 카약에서 바비큐 파티와 개막식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Austin Canoe and Kayak은 미국에서 가장 큰 카약 용품 회사입니다. 제가 항상 오스틴에서 카약 용품 구경을 하곤 했는데, 매장에 직접 올 수 있으리라곤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죠. 그런데!!! 여기에서 바비큐 파티가 열렸습니다. ㅎㅎ

오스틴 카누, 카약 홈페이지 링크: http://www.austinkayak.com/

 

 

 

 

약 50명이 참가한 2차 다이와 호비 세계 카약 피싱 대회는 규모가 작년보다 훨씬 커져있습니다.

 

 

 

 

 

오스틴 카약 가게 안은 정말로 지름신 방지 부적을 가지고 들어가도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ㅎㅎㅎㅎ 이쪽은 카약 캠핑용품 파트인데, 카약에서 필요한 캠핑 용품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초소형, 초경량) 저는 여기에서 내년 가족 여행을 위해 초경량 2인용 해먹을 하나 샀습니다.

 

 

 

 

 

이쪽은 패들파트입니다.

 

 

 

 

 

 

 

 

이쪽에는 호비 카약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싯인 카약 파트.

 

 

 

 

차량용 렉 파트.

 

 

 

 

이번에 제 눈길을 끈 것 중 하나가 평소에 제가 생각해 왔던 장치를 벌써 오스틴에선 상용화 시켰더군요. 역시 관련 업개 최고인 오스틴입니다. 뭐냐하면 야간 카약 피싱을 위한 LED를 튜닝하는 세트입니다.

조종석 쪽에 밝은 노란색을 설치해서 루어나 낚시 셋팅을 도와줍니다.

 

 

 

 

 

 

앞쪽은 녹색으로 튜닝을 했습니다. 물에 잠기지 않는 상대적으로 가장 가벼운 부분인 앞 쪽에 LED를 설치해서 물에 잠길 가능성도 적고 시인성도 좋게 만들었지요.

 

 

 

 

이번에 구입한 낚시용 마운트에 꽂을 수 있는 카메라용 봉입니다. 저는 이것보다 긴 제품을 구매했는데, 싱가폴팀 머빈의 말로는 긴게 써본 것 중에 제일 좋다고 합니다. 이 것도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좀더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또 제가 구매한 것이 있는데, 중간 아래쪽의 노란색 태클박스입니다. 호비 카약의 태클박스는 깊이가 너무 작아 루어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불만이었는데, 이 제품이 있다는 걸 알고 구매를 했지요.

이 제품이 있으며 긴 미노우와 루어들을 소형 태클박스에 넣어 뚜껑 없이 바로 넣어두면 낚시가 끝나고 바로 통 째 들고 나올 수 있어 낚시가 굉장히 편해집니다.

 

 

 

 

 

싱가폴의 머빈입니다. 이 친구는 올해 카약에서 세일피쉬를 잡는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려 엄청난 시선을 받았던 친구인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카약커다 모두 머빈을 세일피쉬면이라고 부를 정도였지요.

 

 

 

 

 

캠핑용품... 

 

 

 

윗쪽의 커피 거름망이 내장된 주전자와 보온냄비...매력적입니다.

 

 

 

 

 

한 겨울에 최고의 열효율을 자랑하는 냄비.

 

 

 

쇼핑을 하고 나오니 시작된 바비큐 파티..

 

 

 

 

 

이쁘지요? 밥이 디자인 했습니다.

 

 

 

 

 

싱가폴팀.

 

 

 

 

 

 

 

 

 

 

 

 

 스티브와 잭키.

 

 

 

 

모건과 애쉴리. 

 

죠세.

 

 

 

1회 호비 다이와 월드 카약피싱 대회 챔피언이자 내 멘토였던 스콧 베이커.

 

 

 

전야제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스폰서를 받은 물품을 침대에 풀어봅니다.

 ㅠㅠ 대박이죠? 호비의 모자 종류별로해서 총 3개, 대회 져지, 쿨링 티셔츠, 비상식량, 태클박스 2개, 루어, 카메라를 물에 빠뜨리지 않게 띄워주는 플로팅, 호비에서 만드는 버프, 썬글라스 클립 등...

 

 

호비에서 판매하는 편광 썬글라스와 배스용 하드루어까지...

 

크리스마스가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스폰서쉽을 받고, 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이로써 전야제에 대한 행사 후기를 마치며, 이제 3시간 자고 일어나 빨리 또 프리피싱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내일 있을 프리피싱은 미국팀원들이 1:1로 멘토링을 해서 텍사스에서 유용한 배스 카약 피싱 방법을 설명해주고 세계 각국에서 온 대표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그들의 지식을 전해주는 날입니다.

 

사실 "2차 다이와 호비 세계 카약 피싱 대회"가 상금을 목표로 해서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을 돌며 그들의 낚시법을 서로 사용해보고 새로운 방법을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 목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올해도 부지런히 배워서 한국에 이들의 패턴을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실력이 없어서 순위권은 무립니다. ㅎㅎㅎ)

 

그럼, 전야제 후기를 여기에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_ _) (^ ^) 

 

 

출처 : 긍정의 힘, 삶을 즐기자.
글쓴이 : 칼라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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