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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항 오도1리 카약피싱 2011.05.24

호비(Hobie)의 세계/Hobie Mania !

by 요트보트코리아 2011. 5. 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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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대구 미스콘티넨탈 선발대회에 참여해서 저녁도 먹고 허윤정 선생의 2011 컬렉션을 구경하는데, 예상보다 늦게 끝이나서 새벽1시가 다 되어서야 오도에서 텐트를 칠 수 있었습니다.

 

약 3시간을 자고나니 바다루어클럽(http://cafe.daum.net/sealureclub)의 유강 최무석 회장님께서 일어나라고 전화를 주십니다. 전날 저녁에 저를 깨울까 배려심에 밤을 꼬박 새우고 사진을 찍으셨다고 하십니다.

 

제가 잠자리까지 준비해 뒀는데 안들어 오셨냐고 묻자 낮잠을 많이 주무셨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셨지만 괜스레 죄송스럽습니다.

 

동해의 일출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어안으로 보니 왼쪽엔 일출이 우측 전기줄엔 달이 걸려있네요. 저 달은 조금 후에 태양빛에 가려져 자신의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겠지요.

 

 

 

 

 

 

밤 새워 초상집을 지키다 오신 분이 또 계십니다. ㅎ 초심님께서 도착해 카약을 내리고 셋팅을 준비합니다. (혼자서는 못 내리지요. ㅜㅜ)

 

 

 

 

 

 

 

 

드디어 출발~

 

 

 

 

 

 

 

 

 

바다가 장판입니다. 파도는 30~50cm...

 

 

 

 

 

 

 

 

 

 

 

 

농어를 노린 여행이었으나 냉수대가 들어오고 조금 늦게 출발해서인지 농어는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락피슁으로 바꿔 주위의 섬을 돌아다닙니다.

 

주황색 웜 2인치 정도(?)로 초심님께서 첫 수를 힛트!!!

 

 

 

 

 

 

 

 

 

 

 

 

 

 

 

 

 

 

 

 

 

 

 

 

뭐 저야 고기도 안 잡히니 셀카나 찍어댈 수 밖에요. 빅피쉬를 기대하고 강한 채비만 두 개를 들고 나갔는데~ 막대기로 1/2온스 웜을 던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관광모드로 돌아 다녔지요.

 

날이 참 맑았습니다.  

 

 

 

 

 

 

 

 

초심님께서 또 한 수 힛트!!!

 

 

 

 

 

 

 

 

드디어 저도 한마리를 걸어 올립니다. 미터 오버의 부시리를 잡아내는 지깅대로 요따만한 고기를 낚는 느낌은 아무도 모를 겁니다. 하하

 

 

 

 

11시에 철수..

 

비브람사의 파이브핑거스 시리즈 중 유럽형 신발인데, 카약 런칭 시 물에 들어가도 되어서 신지만 바닥이 많이 미끄러워 다른 신발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비브람 파이브 핑거스 후기 보러가기)

 

 

 

 

 

 

 

 

 

 

고마운 녀석들은 바다와 자연에 감사하며 집에 가져와서 오븐에 맛나게 구워 먹었습니다.

 

 

 

 

 

카약피싱의 즐거움은 슬로 라이프(slow life)에 있다고 봅니다. 그저 조과가 없어도 좋고, 있으면 정말 행복해지는 그런 것이지요. 느긋하게 즐기며 무음의 공간의 매력에 흠뻑 취해 카약 뱃머리에 가끔 와서 부?히는 파도의 찰박거림도 노랫가락으로 느껴지는 행복한 순간을 보내게 됩니다.

 

 

 

 

 

비록 농어의 얼굴은 보지 못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에 드디어, 행복한 카약피싱(http://cafe.daum.net/mylovekayak)의 울뚤레기님과 함께 텐덤 아일랜드 카약 두 대로 거제도를 한 바퀴 돌게 됩니다. 다녀오면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출처 : 긍정의 힘, 삶을 즐기자.
글쓴이 : 칼라프 원글보기
메모 :

행복한 카약피싱 

☞http://cafe.daum.net/mylovekay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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