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
나 개인적으로는 2004년 11월 제주에 출장가서 따라비오름에 올라보았고 작년에는 절물오름에 올라보았다.
그때받은 인상이 아주 감동적이어서 제주에 갈때마다 오름을 한곳이라도 올라보려 하는데 데이지가 등산을 싫어하니
그림의 떡이었다.
그런데 이번 제주팸투어 에서는 뜻하지 않게 유일하게 오름에 지어진 팬션에서 이틀내내 묶을수 잇는 행운을 누렸다.
처음에 예약되었던 한경의 섬풍경팬션이 무언가 착오로 인해서 회원중 부부세쌍이 별도로 논오름 팬션에서 묶게된것.
서귀포 새연교에서 야경을 찍고 논오름까지 찾아가는 길은 25km밖에 안되었는데 시간은 거의 한시간이 소요되었다.
오름이란 (오름오름회 홈피에서 발췌 http://www.ormorm.com/index.htm)
"오름"이란 제주화산도상에 산재해 있는 기생화산구(寄生火山丘)를 말한다. 즉, 오름의 어원은 자그마한 산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으로서
한라산체의 산록상에서 만들어진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는 소화산체를 의미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분)화구를 갖고 있고, 내용물이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분화구는 지하심부의 마그마가 어떤 요인에 의해 지상으로
분출하는 화도가 있는 화구로서 화산가스, 용암, 화산쇄설물을 배출한다.
여러가지 정황으로보아 오름에는 건축이 불가능할텐데 이 팬션은 유일하게 오름에 지어졌다.
전에는 논오름 관광농원, 또는 아일랜드 빌리지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는데 오랫동안 운영을 하지 않다가 최근 새로운 주인이
인수해서 새롭게 꾸미고 있는중이다.
밤에 처음 도착해보니 완전히 귀곡산장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진다.
산방산과 곶자왈. 이곶자왈이 철마다 형형색색으로 갈아이ㅃ는다 하니 상상만 해도 아름답다.
팬션의 뒤마당이 논오름정상이다.
좌측에는 이른 봄에는 유채꽃이 피어난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유채는 이미 다 져버렸다.
이팬션의 입구에 있는 벽돌공장. 이곳을 찾을수 있는 이정표이긴 하지만 유일한 흉물이고 조만간 없어질거라고...
이어서 팬션을 소개해본다.
지어진지 꽤 오래된 팬션인것 같다. 콘크리트 건물에 모든부분을 나무로 덧대었다.
30평형 1개와 25평1 개, 그리고 18평형 다섯개의 방으로 이루어졌다.
관리실
우리부부는 18평에서 묵었는데 아침에 창밖의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다.
다른 팬션과 마찬가지로 냉장고, TV,
주방시설 등등
거실이넓어 꽤 여러명이 잘수도 있다. 기본은 네명이다.
침실이 별도로 있다.
화장실과 샤워장
다시 밖으로 나와 산방산과 곶자왈
세마리의 오리가 이곳의 마스코트이다.
알도 낳고
이연못에서 주로 놀고있다.
논오름 정상쪽에서본 팬션
논오름 정상에는 유리로된 정자가 있는데 여기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산방산이 조금 더 가깝게 보인다.
형제섬도 보이고
오리들이 이렇게 논다.
뒷마당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이아래쪽에는 2차대전 말기에 일본군들이 파놓은 동굴진지도 있다고 한다.
둘재날 아침에는 비도약간 오고 안개가 기어서 더욱 운치있다.
아직 정식 운영을 하지않고 있는데 조만간 운영을 시작하면 조용한곳을 찾는 분들은 무척이나 좋아할 팬션이다.
주변에는 팬션말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유흥가를 찾는분들은 가급적 가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다.
그리고 주도로에서 2km정도 떨어져 있으니 반드시 차량이 있어야 한다.
이곳이 정식운영을 시작하면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리려 한다.
실제로 비오는 오후에 가족과 함께 산책겸 올라가보았는데 가히 환상적인 풍경이었다 ^^
서귀포 서부지역에 여행을 하시는분들은 꼭 이곳에서 숙박을 해보시면........
사장님께서 인심두 후하시고 좋아용 ^^
연락처 ; 064-794-5510 / 010-8770-2825
JEJU iNN NONO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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