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늦게 유수암리에 사시는 고모와 고모부께 설 세배를 다녀왔다.
아들눔들은 제주도에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냐고 의아한듯 되묻는데...... ㅎ
제주도에 내려와 정착하면서 개인적으로 혼자만 인사를 하고 이번 설 명절에 아들들은 처음 인사를 드리니..... 두 아들눔들, 신이났다 ㅎㅎㅎ 세배를 하면 세배돈을 받는다는
생각에 ....... 가는 내내 차안에서 쫑알쫑알.....ㅎㅎㅎ
자주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세월의 흐름속에 고모 고모부도 늙어가는 모습이 가슴이 아련하다...
코흘리게 어린시절 울 고모 아주 아름다운 미모의 재원이셨는데.......이렇게 곱게 늙어가시니 감사하다.. ^^
울 아들들 고모할머니댁에 엄청 많은 책을 보구.... 세베돈으로 책을 산다구한다...ㅎㅎ
고모할아버지가 울나라에서 한자왕이라고 하니, 아들눔들 열심히 한자 공부해서 대결한다구 한다 ㅋㅋㅋ
고모부께서는 제주교대 총장을 끝으로 은퇴하시고 유수암리에 새로지은 집에서 노년을 보내신다구......^^
저녁을 같이 먹자구하여 애월항 근처에 있는 횟집에서 식사를......
그런데 횟집 이름이 정감이 간다...ㅎㅎ
음식맛도 좋고 참 친절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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